[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권순찬 감독이 연패탈출에 간절함을 드러냈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5일 한국전력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뒤 10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이날 승리로 반드시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KB손해보험이다.
KB손해보험은 1승 10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권순찬 감독은 “지고 싶어 하는 선수는 없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20점 이후가 되면 선수들이 긴장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그런 부분은 선수들 스스로가 자신감을 되찾아야 하는 문제다”라고 문제점을 되짚었다.
한국전력을 상대로 거둔 1승에 권순찬 감독은 “이겼던 상대라고 안심할 수 없다. 우리 팀 분위기가 오르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를 패한다면 2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권순찬 감독은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 선수들에게 이야기하진 않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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