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샐러리캡 최소소진율 미준수한 한국전력에게 제재금 3억 2500만원이 부과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2020시즌 남자부 샐러리캡 최소소진율을 미준수한 한국전력에 대해 연맹 규약 제74조(샐러리캡 준수 여부 확인)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7항(선수 계약상의 유해행위 또는 부정행위) 5조(샐리러캡 소진율 위반 시)에 의거 제재금 3억 2천5백만 원을 부과한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총 26억 원이다. 각 구단은 샐러리캡 최소소진율 70%(18억 2천만 원)을 소진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현재 2019~2020시즌 2차 등록 기한(10월 31일) 기준으로 14억 9천5백만 원 밖에 소진하지 않았다.
KOVO는 세 차례로 나뉜 선수 등록 시기(6월 30일,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 실시 이후 15일 이내, 3라운드 종료일) 등에 따라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을 검증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했고, 27일 오후 회의를 열어 제재를 가했다.
한국전력은 최소소진율 미준수 시 부족 금액의 100%인 3억 2천5백만 원을 오는 12월 26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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