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35점+TC’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창단 후 최다 6연승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12-04 2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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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우리카드가 6연승으로 창단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우리카드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9-27, 16-25, 25-15, 28-30, 15-6)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6연승으로 시즌 10승째(3패)와 함께 승점 26점으로 대한항공(승점 26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6연승은 우리카드 창단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삼성화재는 시즌 7패째(7승)를 당했다.

펠리페가 복귀전부터 맹활약했다. 펠리페는 35점과 함께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해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황경민과 나경복이 각각 16점, 17점을 보탰고 블로킹에서도 16-10으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정성규가 16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세트 우리카드는 펠리페 서브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세트 초반 펠리페 서브가 효과를 보며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 수비와 고준용의 공격으로 동점을 허용한 이후에도 다시 펠리페의 서브 에이스 두 개로 다시 앞서나갔다. 삼성화재는 다시 블로킹으로 추격했고 신장호 서브 에이스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고 마지막에 웃은 건 우리카드였다. 상대 범실에 이은 펠리페의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1세트 도중 투입된 박철우와 함께 2세트를 출발했다. 삼성화재는 송희채 활약을 앞세워 2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2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철우의 득점으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손태훈과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삼성화재는 7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여유로운 점수차로 2세트를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 다시 힘을 냈다. 펠리페가 블로킹과 공격으로 득점을 보태 우리카드가 11-5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와 황경민의 득점으로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점수차는 계속해서 벌어졌고 우리카드는 10점차로 3세트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다시 박철우를 빼고 산탄젤로를 투입했다. 하지만 4세트에도 삼성화재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우리카드는 펠리페를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렸다. 황경민의 득점도 더해지며 우리카드는 중반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송희채 대신 김나운을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삼성화재는 4세트 막판 힘을 냈다. 상대 범실과 박상하 블로킹과 산탄젤로 득점으로 1점차로 추격했다. 산탄젤로의 득점으로 삼성화재는 동점에 이르렀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고 삼성화재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손태훈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우리카드는 5세트 초반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최석기의 속공과 블로킹 등을 앞세워 6-2로 앞섰다. 하현용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우리카드는 격차를 더 벌렸고 블로킹으로 마지막 득점을 올려 승리했다.


사진=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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