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OK 석진욱 감독 "레오, 부상당하기 전 컨디션 좋았는데…"

이정원 / 기사승인 : 2019-12-13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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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석진욱 감독이 아직 레오가 시즌 초 감을 찾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OK저축은행은 1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를 가진다. OK저축은행은 지난 10일 우리카드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한 5연패 사슬에서 벗어났다. 이제 2연승 도전과 함께 4위 탈환에 도전한다.

석진욱 감독은 "군에서 제대한 정성현이 팀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조국기도 오늘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 두 선수를 순간순간 바꿔 가면서 기용해보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경기를 통해 5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은 선수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석 감독은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1라운드 때는 내가 만족한 부분이 나왔었는데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선수들 조직력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패 기간 동안 선수들이 그동안의 플레이를 복기했고, 부상으로 빠졌던 레오도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석진욱 감독은 외인 레오의 컨디션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레오는 70~80% 정도 컨디션이 올라왔다. 하지만 시즌 초 감은 찾지 못했다. 아직도 점프가 빠르다. 빠졌다가 들어가면서 때려야 되는데 그 부분이 빠르다 보니 세터와 호흡이 맞지 않고 있다. 부상당하기 전이 딱 좋은 상태였는데 아쉽다. 그 정도 만들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OK저축은행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 나서는 차출 선수가 없다. 상위권 팀들은 몇몇 주전 선수가 빠져나간다. 이 기회를 통해 승점 쌓는 게 더욱 중요할 터.

석 감독은 "여기서 멀어지면 안 된다. 승점 관리에 당연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미들블로커 두 명이 빠져 나가는데 이에 대해 준비를 했다. 우리도 더 긴장하고 승수를 쌓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팀 차출 기간에 현대캐피탈하고 두 번 붙는다. 우리가 두 번 다졌는데 모두 레오가 없었을 때다. 이제 레오도 있기 때문에 더 자신 있게 해보려 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민규-곽명우의 몸 상태는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송)명근이는 1라운드보다 떨어졌다고 본다. 최홍석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명근이의 교체 카드로 생각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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