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분위기를 끌어 줄 팀 리더가 필요합니다.”
삼성화재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 나선다.
삼성화재는 직전 경기서 라이벌 현대캐피탈을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전 사전인터뷰에서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지난 경기 후 곧바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자체 범실이 많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주장 고준용이 아직 코트에서 주장 노릇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외인 산탄젤로도 소심한 성격이다. 선수들이 스스로 깨고 나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베테랑 박철우 유무가 코트 위 분위기에서 드러난다는 이야기였다. 신 감독은 “박철우가 끌고 가는 게 있었는데, 박철우가 빠지면서 그런 분위기가 안 살아난다. 선수들에게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 역할을 철저하게 해주면서 서로서로 돕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게 신 감독 설명이었다.
최근 부진한 송희채에 대해서는 “더 올라와야 한다. 점프가 잘 안 되니 이전 같은 모습이 안 나온다”라고 답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김나운을 선발로 낼 생각이다. 송희채는 이후 고준용 자리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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