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현대캐피탈 다우디와 현대건설 이다영이 V-리그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와 여자부 3라운드 MVP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 외인 다우디가 선정됐다. 총 30표 중 23표(정지석 3표, 비예나 3표, 기권 1표)를 획득했다. 현대캐피탈은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쳤다. 최근 5연승을 달성했으며 승점 16점을 얻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새 외인 다우디가 낸 효과였다. 아포짓 스파이커 다우디는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팀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여자부 MVP는 3라운드 전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에서 나왔다. 팀 주전세터이자 여자배구대표팀 주전세터인 이다영이 MVP 영예를 안았다.
팀 성적이 워낙 좋아 표가 많이 갈렸다. 이다영은 전체 30표 중 11표를 얻었다. 팀 동료 헤일리가 4표, 양효진도 3표를 받았다. 그 외에 흥국생명 이재영이 5표, KGC인삼공사 디우프도 4표를 획득했다. 박정아와 러츠가 각각 1표씩 받았고 기권표가 1표 나왔다.
이들의 시상은 4라운드 일정 중에 열릴 예정이다. 남자부는 오는 1월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경기 시작 전에 진행된다. 일정이 늦게 시작되는 여자부는 1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경기에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사진/더스파이크 DB(문복주 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