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대한항공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대한항공이 부상선수인 정성민을 대신해 조재영을 시즌대체선수로 등록한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27일 <더스파이크>와 전화통화에서 “정성민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허리 부상이 악화돼 6주 정도 회복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주전 리베로 정성민은 2018~2019시즌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 결장한 바 있다. 2019~2020시즌에도 허리 통증으로 3라운드 두 경기에 결장했다. 허리 부상 악화로 이번에는 더 오랜 시간 회복이 필요한 정성민이다. 정성민은 올 시즌 16경기(62세트)에서 리시브 효율 34.27%, 세트당 디그 성공 1.581개를 기록 중이었다.
정성민이 빠지면서 대한항공 리베로진은 오은렬과 이지훈이 지키게 됐다. 오은렬은 3라운드 들어 꾸준히 리베로로 출전 중이다. 리베로로 기용된 3라운드에는 다섯 경기(20세트)를 소화하며 리시브 효율 42.41%, 세트당 디그 성공 1.8개를 기록했다. 지난 6일 경기서 오은렬과 함께 리베로진을 지킨 이지훈은 이후 후위 수비 강화를 위한 교체 선수로 뛰었지만 다시 리베로로 출전할 가능성이 생겼다.

시즌대체선수로 등록된 조재영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됐다. 시즌대체선수로 등록되며 다시 대한항공에 합류했다. 조재영은 김규민이 대표팀에 차출된 동안 미들블로커 깊이를 더해줄 전망이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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