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선수들이 욕심을 부릴 수 있기에 0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국가대표로 차출된 전광인. 신영석, 최민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미들블로커 박준혁이 블로킹 6개를 묶어 7점을 올렸다. 팀 리시브 효율도 42.11%를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모습이었다.
최태웅 감독은 “비시즌 때 훈련했던 과정들이 경기에 나왔다. 젊은 선수들이 기회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던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최 감독은 “지난번과 라인업은 동일하다”라고 말하면서 “상대가 강하게 밀어 붙일 것이다. 우리 젊은 선수들이 이전 경기서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릴 수 있다. 선수들에게 0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 박준혁은 지난 경기에 속공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태웅 감독은 “오늘 경기 그 부분이 잘 됐으면 하는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태웅 감독에게 새해 소망에 대해 물었다. 최 감독은“선수들이 아프지 않고 배구를 오래오래 할 수 있는 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내비췄다.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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