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 설욕 성공'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6연승 저지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1-03 2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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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강예진 기자] OK저축은행이 상대 6연승을 저지했다.

OK저축은행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5-18, 22-25, 25-21)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3라운드 설욕에 성공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3점을 챙기며 32점을 만들었다.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률(1.483-1.053)에 앞서며 4위로 올라섰다. 레오 25점, 송명근 19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강한 서브(8-7)로 상대를 흔든 것이 주효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패배로 5연승을 마감했다. 다우디가 23점으로 분전했지만 한 쪽 날개의 활약이 부진했다. 블로킹(14-8)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며 분패했다.

1세트 OK저축은행은 레오가 맹폭했다. 초반 현대캐피탈 박준혁의 블로킹과 다우디의 공격에 OK저축은행은 손주형의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3점차 뒤쳐졌지만 레오의 서브타임 때 연속득점으로 22-22을 만들었다. 듀스 상황 교체로 들어온 현대캐피탈 황동일이 송명근을 단독으로 차단했지만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다우디를 막으며 26-25 세트포인트를 가져가며 세트를 챙겼다.

OK저축은행이 2세트 기세를 이어갔다. 강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리시브가 불안하며 공격패턴이 단조로웠다. OK저축은행은 다우디의 공격을 연이어 차단하며 14-9로 달아났다. 조재성, 송명근의 서브까지 터지며 24-17, 마지막 레오의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현대캐피탈이 안정감을 되찾았다. 리시브효율을 43.75%까지 끌어올렸다. 세트 초반 2점차 쫓는 상황서 다우디의 연속득점으로 13-13 동점을 이뤘다. 박준혁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을 묶어 23-22, 박주형의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잡으며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OK저축은행이 뒷심을 발휘했다. 상대 강서브에 득점을 허용하며 3-6으로 뒤쳐졌지만 박원빈이 다우디의 공격을 차단했다. 조재성의 전위 공격도 힘을 보태며 한 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범실과 박원빈의 속공으로 19-16, 송명근의 서브가 다이렉트로 연결되며 4점차 승기를 잡으며 승전보를 울렸다.


사진_천안/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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