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의-김민재, 베스트 세터와 미들블로커로 선정됐다[AVC 챌린지컵]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7-16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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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의 황택의와 김민재가 베스트7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1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3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예선 B조 1위로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대진운도 따랐다. 12강에서 몽골을 꺾고 4강으로 직행했다. 하지만 바레인에 발목이 잡혔다.

결승전은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과 바레인의 대결이었다. 태국이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포효했다.

이 가운데 황택의와 김민재가 대회 베스트7에 포함됐다. 각각 베스트 세터, 베스트 미들블로커로 선정됐다.

황택의는 올해 대표팀 캡틴이자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4명의 공격수를 고루 활용하며 팀 공격력을 끌어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황택의의 서브도 날카로웠다.

2003년생의 196cm 미들블로커 김민재는 2021년 V-리그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올랐다. 이제 두 시즌을 치렀다. 직전 시즌에는 리그 전체 속공 3위, 블로킹 7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이번 대회까지 출전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김민재다.


이 외 우승팀 태국의 1999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아누락 판람이 MVP와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거머쥐었다. 태국의 주장인 키사다 닐사와이가 김민재와 나란히 베스트 미들블로커가 됐다. 바레인의 아포짓 알리 카미스,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쿠브, 리베로 아이만 하루도 베스트7에 포함됐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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