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데뷔전’ 튀르키예 바르가스, MVP와 베스트 아포짓 동시 선정[VNL]

안도연 / 기사승인 : 2023-07-17 09: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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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멜리사 바르가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7일 오전 7시 30분(한국 시간) 미국 알링턴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튀르키예와 중국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튀르키예가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19, 25-16)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VNL에서 튀르키예엔 변화가 있었다. 2017년도부터 튀르키예 여자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던 지오반니 귀데티가 가고 다니엘레 산타렐리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다. 또한 쿠바 출신 멜리사 바르가스가 튀르키예로 귀화 이후 데뷔전을 치르며 대회 내내 함께했다. 달라진 튀르키예는 예선 단계에서 9승 3패, 승점 29점을 기록하며 3위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파이널 라운드에선 이탈리아와 미국을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1999년생 아포짓 바르가스는 이번 대회에서 총점 277점을 올리며 득점 6위에 올랐다. 공격 7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튀르키예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 결과 바르가스는 이번 VNL에서 베스트 아포짓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가스를 제외하고도 튀르키예에선 제흐라 귀네슈가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기젬 오르게가 베스트 리베로에 선정됐다.

한편 베스트7 아웃사이드 히터에선 중국의 리잉잉과 폴란드의 루카시크 마르티나가 선정됐다. 귀네슈와 함께 위안신웨(중국)가 베스트 미들블로커에 이름을 올렸고, 디아오 린유(중국)가 베스트 세터에 뽑혔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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