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자배구리그에서 활약한 아포짓 실비아 은와칼로(이탈리아), 몬티벨러 호사마리아(브라질) 등이 일본 V.리그 무대에 오른다.
일본 V.리그 도레이 애로우즈는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비아 은와칼로가 팀에 새롭게 입단하게 됐다. 은와칼로는 이탈리아 출신의 선수로 최고 점프력은 330cm다. 타점 높은 공격을 무기로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고 밝혔다.
1999년생 은와칼로는 179cm 아포짓이다. 이탈리아 리그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은 은와칼로는 2019-20시즌부터 피렌체 소속으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직전 시즌에도 407득점 기록, 리그 득점 4위에 랭크됐다.
은와칼로는 “도레이 팀에 오게 돼 기쁘다. 시즌 개막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가장 높은 곳을 목표로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도레이는 태국의 180cm 미들블로커 타나판 위모랏도 영입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호사마리아는 1994년생으로 185cm 아웃사이드 히터다. 브라질에서 2019년 처음으로 이탈리아로 진출을 했고, 4시즌 동안 이탈리아 무대에서 뛰었다. 다가오는 2023-24시즌에는 덴소 에어비즈 유니폼을 입는다.
호사마리아는 “덴소의 일원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에서 국제 대회가 있었을 때 팬들이 따뜻하게 맞아줬던 기억이 난다. 일본 배구를 배우면서 경쟁을 펼쳐보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호사마리아 역시 은와칼로와 나란히 이탈리아 리그 득점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호사마리아는 384득점으로 득점 7위에 랭크되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미 일본 V.리그에는 1993년생 191cm 아포짓 안드레아 드류스(미국)가 JT 마블러스 소속으로 맹활약 중이다. 외국인 선수 아포짓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태국 여자배구의 간판 스타 찻추온 목스리와 아차라폰 콩욧도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직전 시즌 튀르키예를 거쳐 4년 만에 일본 V.리그에 출전한다. 빅토리나 히메지로 둥지를 옮겼다. 아차라폰 콩욧도 처음으로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 이어 일본 NEC 레드 로켓츠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사진_도레이 애로우즈 홈페이지 캡처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