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쿠르트 앞세운 튀르키예, 브라질 셧아웃으로 격파하고 파이널 TOP3 확정 [VNL]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01 11: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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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가 브라질을 셧아웃으로 제압하며 파이널 TOP3를 확정지었다.

다니엘레 산타렐리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여자 배구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브라질과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5, 25-22)로 승리했다.

 

8승, 승점 26점을 달리고 있는 튀르키예는 7승 승점 21점으로 4위인 브라질에 더 이상 잡히지 않기 때문에 TOP3는 확보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튀르키예는 한국 배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에브라르 카라쿠르트가 팀 내 최다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분홍색 머리로 화제를 이끌었던 99번의 선수다.

튀르키예는 카라쿠르트에 이어 일킨 아이든이 12점, 에다 에르뎀이 11점을 올렸다. 경기 이후 카라쿠르트는 “브라질에는 많은 스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이번 승리가 매우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과 올림픽 예선전에 같은 조에 속했는데, 이번 승리가 더 많은 자신감을 줬다. 나는 부담감을 느꼈지만, 항상 팀을 돕고 싶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벤치에 있는 코칭스태프들은 우리를 위해 결정한 능력이 있다. 예선전에서 TOP3에 드는 건 우리에게 엄청난 일이 될 거다.”

한편 브라질은 신예 마리아라 바소가 서브에이스와 블로킹 각각 1개씩을 포함해 12점을 올렸지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튀르키예가 블로킹에서 13-5로 크게 앞섰다.

튀르키예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일 크로아티아 경기를 끝으로 VNL 예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브라질은 같은 날 태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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