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김연경 팀 합류...“KOVO컵 출전은 어려워”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7-24 12: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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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베테랑 김연경과 김해란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과 새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6월 중순부터 훈련에 돌입한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을 배려하기도 했다.

앞서 아본단자 감독은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3, 4월에는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다. 하지만 5, 6월에 훈련을 시작하다보면 체력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내게는 오히려 새롭게 준비하는 데 있어 시간이 생겨서 좋다”고 말한 바 있다.

김연경은 여자배구대표팀 어드바이저와 개인 일정 등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그 여왕’ 김해란도 은퇴를 고민하다가 2023-24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여전히 몸 관리가 필요하다. 아본단자 감독의 배려로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19일에 팀에 합류한 김연경의 KOVO컵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KOVO컵 여자부는 오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흥국생명은 자유계약선수(FA) 김연경, 김해란을 잔류시켰고, 기존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여자부 7개 팀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한 유일한 팀이다.

올해부터 시행된 첫 아시아쿼터로는 일본 출신의 레이나 토코쿠를 영입했다. 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최근 여자배구대표팀에서 아포짓으로 활약한 김다은의 성장도 고무적이다.

직전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회를 놓친 흥국생명은 2023-24시즌 다시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흥국생명 선수단은 모그룹 태광그룹의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장학생들은 지난 20일 1박2일로 흥국생명 용인연수원에서 1박 2일 여름 캠프를 실시했다. 장학생들은 훈련 참관과 함께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는 나눴다.

사진_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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