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레베카, 18일 IBK기업은행전 부진 이유 '감기 탓'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9 13: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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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가 될까.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4연승으로 내딜렸고 3위를 지키며 2위 현대건설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둔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런데 IBK기업은행전에서 '주포' 레베카(미국)가 부진했다. 그는 이날 범실은 1개로 적었으나 12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 27.03%에 공격효율도 13.51%로 낮았다. 4세트에선 문지윤이 레베키 자리를 대신했다.

레베카는 이번 시즌 개막 후 18일 기준으로 공격 부문 4위, 득점 부문 5위, 후위공격 6위 퀵오픈 3위, 오픈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공격에서 고른 활약은 흥국생명이 선전하고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런데 유독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서에서는 활약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1~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레베카는 해당 4경기에 모두 나왔고 16세트를 소화했고 70득점 공격종합성공률 34.20%를 기록했다.

 

 


다른 5개팀 상대 성적과 견줘 득점과 공격종합성공률이 가장 낮다. 지난 11월 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레베카는 34점 공격성공률 44.74% 공격효율 34.21%를 기록했고 당시 흥국생명은 3-2로 이겼다.

하지만 2, 3,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선 레베카는 작아졌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보인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빅토리아, 킨켈라(호주), 육서영 등이 버티고 있는 IBK기업은행 사이드 블로커들의 높이가 부담이 됐을까. 2~4라운드 맞대결에서 반복된 부진이라 이정도면 '징크스'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레베카의 18일 IBK기업은행전 부진은 이유가 있었다. 흥국생명 구단 측은 "레베카가 최근 감기에 걸렸다. 그래서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출전 여부를 두고 요시하라 토모코(일본)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고민을 했다.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았고 레베카 본인도 출전 의지가 강했기에 선발 라인업 포함을 결정했다.

구단은 "다행히 레베카 외에 감기나 독감 증상을 보이는 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흥국생명은 다음 경기가 오는 2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도로공사전이다. 올스타전(25일)을 앞두고 치러지는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레베카를 포함해 흥국생명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는 시간이다. 흥국생명은 선두 한국도로공사와 이번 시즌 개막 후 접전을 펼치고 있다.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고 4차례 맞대결 동안 풀세트까지 가는 승부만 3차례였다.

레베카는 한국도로공사전에서 개인 성적은 좋다. 4경기(19세트)에서 107득점을 올렸고 공격종합성공률도 44.39%를 기록 중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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