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와 세르비아, 파리행 확정...B조 홈팀 중국은 탈락[올림픽 예선전]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9-24 13: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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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여자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에서 선전을 펼치며 가장 먼저 파리행을 확정지었다.

튀르키예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예선전 B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3-1(22-25, 25-22, 26-24, 25-12) 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 멜리사 바르가스가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2득점 활약을 펼쳤고, 아웃사이드 히터들도 바르가스를 도왔다. 한데 발라딘와 일킨 아이딘이 각각 19, 14득점을 선사했다. 캡틴인 미들블로커 에다 에르뎀도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일본은 주포 니시다 사리나와 이노우에 아리사가 각각 15, 11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상대 막강한 공격력에 고전했다. 팀 공격에서 47-65로 열세를 보였고, 서브에서도 2-8로 밀렸다.

이날 승리로 튀르키예는 6전 전승을 거뒀다. 현재 B조 1위다. A~C조 상위 2개 팀에만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튀르키예는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최소 2위까지 확보했다. 총 24개 팀 중 가장 먼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에서는 튀르키예에 이어 일본이 5승1패(승점 1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조 3위 브라질(5승1패, 승점 14)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24일 일본과 브라질이 대회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에 따라 파리행 주인공이 결정된다.  

 


중국에서 펼쳐지고 있는 A조 경쟁도 흥미진진하다. 세르비아가 5승1패(승점 15) 기록,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파리올림픽 티켓을 일찌감치 거머쥐었다. 이어 도미니카공화국(5승1패, 승점 15)과 네덜란드(4승2패, 승점 12), 캐나다(4승2패, 승점 11)가 차례대로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홈팀 중국은 3승3패(승점 11)로 파리행이 무산됐다. 도미니카공화국의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도 속한 C조에서는 더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탈리아와 미국, 폴란드가 나란히 5승1패(승점 15)를 기록했다. 미국-독일, 폴란드-이탈리아전이 남아 있다. 2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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