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외인 옐레나 2일 입국, 구미서 컵대회 최종전까지 봤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4 14: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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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팀원들과 만났다.

옐레나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로 3일 오전에는 구미로 향했다. 옐레나가 합류하기 전인 지난달 29일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개막하면서 흥국생명이 대회에 참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는 뛰지 않는다. 옐레나는 이미 팀에 합류한 아시아쿼터 선수인 레이나 도코쿠와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3일 GS칼텍스와의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컵대회를 마친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비시즌 동안 한국에서 훈련을 하면서 팀 그리고 선수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올라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작년에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확인했고, 어느 정도 성장할 수 있는 선수이지 명확해졌다. 앞으로도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를 할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1997년생 아포짓 옐레나는 2021-22시즌 KGC인삼공사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작년부터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 시즌에는 득점 3위, 서브 2위, 공격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옐레나도 다시 정상을 바라보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사진_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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