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에 생긴 변수 "황민경 결장, 박민지 선발로 나서" [도드람컵]

구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1 14: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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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B조 예선 경기를 가진다. 양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이적생 황민경, GS칼텍스는 문지윤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양 팀 모두 삼각편대가 고른 활약을 보여준 게 고무적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4강 진출에 더욱 유리한 고지에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에겐 변수가 생겼다. 황민경이 이번 경기 나서지 못한다. 그 자리엔 박민지가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이전 슈프림 경기와 동일한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다. 과연 2승을 먼저 챙길 팀은 누가 될까.


HOME_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Q. 지난 경기 끝나고 최정민 선수가 우는 모습을 위로해 주는 게 포착됐는데.

김수지가 이적한 이후 중앙을 책임질 선수가 정민이다. 본인 생각보다 그 역할을 못 한 게 아쉽고 서러웠던 모양이다. 선수가 본인이 못했을 때 표시도 할 수 있는 건 좋은 거라고 본다. 다음 경기에 잘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다. 호의적으로 여겼다.

 

Q. 최정민에게 특별하게 해준 이야기가 있는지.

특별히 하지 않았다. 열심히 하고 있다. 단지 어리다 보니 경험이 부족하다. 기복이 있지만, 경기를 계속하다 보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Q. 김현정의 활약도 돋보였는데 비시즌 동안 미들블로커 훈련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김수지가 가운데를 지켜주는 맏언니였다. 나가고 난 뒤 중심 역할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 중앙에 있는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다. 갑자기 기량이 발전하는 건 어렵다. 현정이는 첫 경기에서 생각보다 잘해줬다. 김희진이 다시 복귀할 전망이다. 임혜림도 차츰 커 가는 과정에 있다. 하나씩 밟으면 시즌 중에는 네 명을 돌아가면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공백을 최대한 메꿀 수 있을 것 같다.


Q. 김희진 상태는.

이달 하순부턴 볼 운동에 들어간다. 

Q. 이번 경기 어떻게 준비했는지.

황민경이 경기에 못 들어가서 박민지가 들어간다.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첫 경기 무리한 것 같아 한 경기 휴식을 주려고 한다. 황민경이 없다 보니 리시브와 수비가 떨어질 거다. 다른 부분에서 메꿔나갈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부탁했다. 박민지도 자기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AWAY_GS칼텍스 차상현 감독
Q. 전날 연습과 휴식 중 어떤 걸 택했는지.

연습했다. 짜여진 스케쥴이 있기에 맞춰서 연습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서 4강 확정되면 남은 한 경기는 조절하겠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지.)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들어간다.

 

Q. IBK기업은행에 황민경이 합류하면서 리시브가 많이 보강 됐는데.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이 리시브 정확도가 떨어져서 20점 이후에 범실이 많았다. 황민경이 오면서 해결됐고, 수비도 좋아졌다. 공격도 강해지면서 전반적으로 팀이 매끄럽게 운영된다고 느꼈다.

 

Q. 권민지가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어떤 부분을 성장했다고 보는지.

숫자로 계산하기는 힘들다. 확실히 성장했다. 흔들릴 때도 있지만, 자신있게 견디는 게 좋아졌다고 본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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