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렉-니미르 등 마닐라 원정 떠난 남자배구선수들, 호텔 화재로 대피[VNL]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7-03 14: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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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한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 네덜란드 남자배구대표팀이 호텔 화재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브라질,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 폴란드, 슬로베니아 남자배구대표팀은 오는 4일부터 필리핀 마닐라의 파사이 시티에서 VNL 3주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BMTV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선수들이 머무는 호텔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당시 호텔 안에 있었던 폴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선수들은 슬리퍼를 신은 채 호텔 외부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없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소방관들의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호텔 주변에서 대기를 해야만 했다.

그 외 일본은 훈련 일정으로 인해 호텔 내부에 없었고, 슬로베니아는 대피할 시점에 호텔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VNL 남자부에서는 일본의 강세가 돋보인다. 일본은 1, 2주차 8경기 전승을 거뒀다. 8승(승점 22)로 VNL 예선 라운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미국, 브라질, 슬로베니아, 폴란드,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네덜란드 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자부 3주차는 필리핀 그리고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다. 미국에서는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이란, 프랑스, 독일, 불가리아, 미국, 쿠바가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파이널 라운드로 향할 8장의 티켓을 놓고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사진_BM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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