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 관건은 서브...GS, 현대건설 김주향-정지윤 집중 공략한다[도드람컵]

구미/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4 15: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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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이 4강전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4일 오후 3시 3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조별리그 A조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GS칼텍스는 B조에서 IBK기업은행에 이어 조 2위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일단 공격적으로 밀어붙여야 한다. 현대건설이 멤버 구성이나 짜임새 등이 좋다. 거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온다. 부담스러운 것도 맞다”면서도 “오전 미팅 때 선수들에게도 말했다. 그래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빈틈이 생긴다고 했다.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 김주향을 주로 기용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강소휘, 유서연 혹은 권민지를 투입해왔다. 이에 차 감독은 목적타 서브 대상으로 “김주향, 정지윤 둘 중 한 명이 될 것이다. 한 사람이 흔들리면 짧고 그리고 길게 공략하려고 한다. 선수 본인 능력으로 받아내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도 “GS칼텍스와 우리 팀이 상대적으로 리시브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서브가 중요할 것 같다. 우리도 권민지 아니면 강소휘를 공략할 계획이다”면서 “중앙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두 팀 모두 큰 공격수가 갖춰진 상황이다. 유효블로킹 그리고 결정력이 중요하다”며 서브와 결정력을 강조했다.

GS칼텍스 미들블로커에는 베테랑 한수지와 함께 문명화가 투입될 예정이다. 오세연은 웜업존에서 출발한다. ‘새 얼굴’ 베테랑 정대영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는 2년 연속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현대건설을 넘어 결승 무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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