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20점’ GS, 흥국생명 3-0으로 꺾고 4강행[도드람컵]

구미/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3 16: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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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2승을 신고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3일 오후 3시 3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0(25-19, 25-19, 25-17) 완승을 거뒀다. 강소휘와 유서연은 20, 11점 활약을 펼쳤다. 문지윤도 10점을 터뜨렸다.

나란히 B조 1승1패를 기록한 두 팀이었다. 이날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2승1패 기록, 조 2위로 올라섰다. 이어 IBK기업은행과 슈프림 촌부리(태국)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과 아포짓 문지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유서연, 미들블로커 한수지와 문명화,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나섰다. 흥국생명은 세터 김다솔과 아포짓 정윤주,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박현주,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변지수, 리베로 도수빈이 먼저 코트 위에 올랐다.

1세트 GS칼텍스 강소휘 서브가 날카로웠다. 7-3 리드를 잡았다. 유서연 서브 타임에도 연속 득점을 챙겼다. 13-5로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좀처럼 득점을 챙기지 못하며 고전했다. 1세트 9-16에서는 박현주, 김다솔을 불러들이고 박은서, 김다은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후 흥국생명 김미연의 서브도 매서웠다. 박현주, 정윤주 퀵오픈 득점으로 16-20까지 따라붙었다. 이에 질세라 GS칼텍스 강소휘가 박현주 공격을 가로막으며 흐름을 끊었다. 한수지 속공 득점을 더해 23-18 기록, 유서연 연속 퀵오픈으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이 먼저 5-2로 앞서갔다. 이내 GS칼텍스 문지윤과 유서연이 맹공을 퍼부었다. 문명화 속공 득점으로 9-8 역전에 성공했다. 한수지가 정윤주 공격을 가로막고 13-10 리드를 이끌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박현주 백어택을 무기로 15-16 맹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GS칼텍스의 블로킹 벽도 높았다. 문지윤과 오세연이 김미연 앞에서 블로킹을 성공시킨 것. 20-16으로 달아난 GS칼텍스가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 흥국생명이 앞서가는 듯했지만 이내 GS칼텍스가 분위기를 바꿨다. 한수지가 상대 정윤주를 괴롭혔다. 서브 득점을 챙기며 7-5를 만들었다. 8-8에서 교체 투입된 권민지도 제 몫을 했다. 긴 랠리 끝에 권민지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9-9 기록, 계속해서 강소휘와 함께 과감한 공격을 펼치며 흐름을 가져갔다. 김지원은 한수지 속공도 적재적소에 썼다. 오세연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면서 19-13, 유서연 시간차 공격으로 20-13으로 도망갔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가 3세트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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