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 개인 기록 갱신과 함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대한항공 정한용은 11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2라운드 남자부 KB손해보험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부터 매서운 활약을 보여줬다. 1세트 본인의 첫 서브 차례부터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더불어 높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번 세트에만 3개의 블로킹을 잡아냈고, 그 중에서 2개는 상대팀 외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공격이었다. 트리플크라운을 위한 블로킹 갯수를 순식간에 채운 정한용은 14-12에선 서브 득점을 한 개 더 추가했다.
2세트에도 서브 감각은 이어졌다. 2-2에서 2연속 서브에이스를 챙기며 트리플크라운까지 후위 공격 3개 만을 남겨놨다. 이번 세트에 후위 공격 하나를 적립하면서 3세트를 맞이했다.
3세트 초반부터 한선수는 정한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정한용이 후위에 자리한 동안 세트 초반에만 두 번 연속 백어택을 성공하면서 데뷔 첫 트리플크라운을 만들었다.
활약은 결과로도 이어졌다. 정한용은 후위 공격 4개, 블로킹 3개, 서브 6개를 포함해 22점을 터트렸다. 특히 서브 득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이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6, 18-25, 25-20)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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