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은 그대로 34위다.
한국은 1일 오후 2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FIVB 발리볼네이션리그(VNL) 3주차 중국전에서 1-3(13-25, 21-25, 25-21, 15-25)으로 졌다. 아포짓으로 나선 김다은(흥국생명)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7득점을 터뜨렸고, 이다현(현대건설)과 강소휘(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흥국생명)도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무엇보다 미들블로커 2명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친 것은 고무적이다.
한국은 홈팬들 앞에서 분명 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올해 VNL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중국은 세계랭킹 6위 팀이다. 세계적으로 강호로 분류되는 팀이다. 이런 중국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오면서 랭킹 포인트는 0.01점만 삭감됐다. 한국의 현재 랭킹 포인트는 110점이다. 순위 변동도 없다. 그대로 34위에 머무르고 있다.
33위 스페인(116.13점)과는 6.13점 차로 벌어졌다. 35위 루마니아(109.76점)과 격차는 0.24점이 됐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미국이다. 이어 이탈리아, 브라질, 세르비아, 튀르키예, 중국, 폴란드, 일본 순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일 오전 세르비아를 3-2로 꺾고 랭킹 포인트 10.09점을 획득했다. 세계랭킹도 9위로 올라섰다. 그 외 태국은 14위, 크로아티아는 24위에 랭크됐다.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폴란드다. 이미 파이널 라운드행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한 세트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한국이 폴란드를 상대로 첫 승을 가져올 수 있을까.
사진_FIV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