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2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마지막 예선 경기를 가진다.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도로공사는 이번 경기에서 셧아웃으로 이기면 4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46점 차로 승리해야 한다. 부담감이 크지만, 김종민 감독은 안정감을 선수들에게 요구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두 경기 연속 셧아웃으로 이겼고, 1위를 확정 지으며 본선에 올라갔다. 여유가 있는 만큼 강성형 감독은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그중에서도 나현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미들블로커와 아포짓을 오갈 예정이다.
HOME_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Q. 라인업은 동일하게 가는지.
더 이상 새로운 라인업이 나올 수 없다. 선수들에게 페이스를 찾는 데 중점 있게 이야기했다. 세터가 운영해야 하는데, (안)예림이가 아직 부족해 보인다.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Q. 이예담은 주 포지션은.
미들블로커다. 아포짓은 외국인 선수가 자리해야 한다. 미들블로커로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고등학교 때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다. 가운데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미들블로커와 사이드를 병행해서 준비했다.
Q. 박정아가 빠지면서 다른 국내 선수들이 공격에서 해줘야 하는데.
키가 큰 윙 자원이 없다. 전새얀이 블로킹 높이도 있고, 경험도 많다. 본인이 부담감이 많은 것 같다. 몸이 100% 올라오지 않았다. 시즌 땐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선수까지 함께 돌아가는 자리다. 겨울 시즌 땐 본인의 역할을 잘할 거라 믿는다.
Q. 겨울 시즌에 김세인의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
수비다. 시즌을 들어가면 상대도 높이가 좋아진다. 타점이 좋은 공격이 아닌 빠른 공격을 때리는 공격수이기에 리시브가 많이 좋아진다면 문정원과 함께 돌아가면서 기용할 수 있을 거다. 라이트에서 공격이 완벽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를 염두하고 있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4강 진출 확정 지었는데, 라인업에 변화를 줄 예정인지.
초반에는 분위기를 위해서 주전이 나섰다가 이후엔 교체하려고 한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보람 있는 경기를 해보려고 한다.
양효진과 황연주는 베테랑인 만큼 체력적 문제가 있을 거다. 하지만 다 쉴 수는 없다. 정시영은 뛰는 시간이 길겠지만, 고민지는 무릎 부상이 있어 무리시키지 않을 거다. 나현수가 아포짓과 미들블로커를 오갈 예정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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