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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충남대가 경상국립대에 셧아웃 승을 거두며 리그 첫 승전고를 울렸다.
충남대는 20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별예선 A조 경상국립대에 세트스코어 3-0(25-19, 27-25, 25-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신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충남대는 매 세트 서브로 재미를 봤다. 추격할 때도, 상대 추격을 뿌리칠 때도 서브가 한 몫했다. 경상국립대는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로 분패했다.
1세트 접전 속 균형은 충남대 장아성(186cm, 1학년, WS)이 깨뜨렸다. 연일 강서브를 구사하며 연속 득점을 챙기며 17-13으로 점수를 벌렸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던 경상국립대는 상대가 범실한 틈에 2점차로 뒤를 바짝 쫓았다. 세트 후반 충남대는 서브로 또 다시 재미를 봤다. 김보명(188cm, 3학년, WS)의 연속 서브 득점에 김승현(185cm, 2학년, WS)의 마무리로 세트를 가져왔다.
경상국립대가 추격하는 양상의 2세트였다. 충남대는 세트 후반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았고, 경상국립대는 범실이 난무,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충남대는 디그 후 반격에서 김보명의 결정력에 3점차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상국립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진장우(187cm, 3학년, WS)의 공격으로 20-20 응수했다. 듀스로 흘러간 승부는 경상국립대의 범실과 충남대의 공격을 묶어 충남대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충남대는 3세트 흐름을 이어갔다. 리시브가 흔들린 경상국립대를 상대로 다이렉트 찬스를 놓치지 않고 일찌감치 도망갔다. 23-18, 경상국립대는 진장우가 분투했지만 점수차를 좁히기엔 상대와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충남대가 25-으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_인천/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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