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승 도전’ 강성형 감독 “상대 리시브 흔드는 게 1순위” [프레스룸]

수원/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8 18: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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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승리 기운을 이어갈 팀은 누가될까.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1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시즌 첫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양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열린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의 확실한 득점 지원이 빛을 발했다. 더불어 아시아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가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완벽하지 못하고 불안한 면모가 있었지만, 호흡을 맞춘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던 만큼 더욱 안정적인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흥국생명 역시 14일에 진행된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김연경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의 화력은 건재했다.

HOME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새로운 시즌 판도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미디어데이 당시 우승후보로 우리 팀이 한 표도 얻지 못했다. 이 결과를 듣고 선수들이 나에게 마음에 상처를 입었냐고 물어보더라. 하지만 현재 놓여있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더 분발하자고 했다.

흥국생명은 누가 봐도 상위권을 자랑하는 전력이다. 나머지 여섯 팀이 치열하게 싸울 것 가다. 선수들이 더 재밌는 경기를 위해 분발할 것 같다.

Q. 첫 경기 위파위 활약은 어땠는지.
이틀 훈련하고 경기에 나섰다. 리시브는 더 준비해야 한다. 한 경기밖에 안했지만, 효율이 낮았기에 상대가 공략을 많이 할 거다. 못하는 리시브는 아니었다. 기본기가 좋다. 공격에선 더 호흡을 맞춰서 위파위 쪽에서 10점 가까이 나와야 한다.

Q. 흥국생명 첫 경기는 어떻게 봤는지.
더 빠르고 공격적으로 하더라. 아본단자 감독의 색깔이 묻어났다. 다만 기록을 봤을 때 리시브 효율이 낮았다. 효율이 낮더라도 좋은 공격수가 있기 때문에 득점으로 이어진다. 높은 블로킹이 있기 때문에 수비도 된다. 김연경 효과가 큰 것 같다.

Q. 흥국생명 어떤 부분을 파고들어야 하는지.
이것저것 파 들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리시브 효율을 떨어트리겠다. 리베로나 김미연을 집중공략 하겠다. 김연경을 막는 게 어려우니까 약한 부분을 파고들고 과감하게 도전하겠다.
 


AWAY_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Q. 일요일 당시 직접 수원체육관을 방문해 경기를 지켜봤는데.
비디오로 보는 것보다 직접 눈으로 보는 게 좋다. 내 일이기도 하고 직접 가서 보는 게 방송이나 비디오로 보는 것보다 다양하게 볼 수 있고 이해하기 쉽다. 직관이 더 재밌어서 일석이조다.

Q. 레이나 출전은 가능한지.
경기는 할 수 있다. 늘 준비되어 있지만 경기를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Q. 아시아쿼터가 도입하면서 외인이 2명을 뛰는 건 어떻게 바라보는지.
전반적으로 리그 수준도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뛰면서 다이나믹한 상황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도 정관장 메가가 정말 잘해줬다. 좋은 선수들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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