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순위표 정반대에 자리하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페퍼저축은행은 2승 9패 승점 5로 7위에 자리하고 있는 반면, 흥국생명은 10승 1패 승점 28로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1월 10일 GS칼텍스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내리 4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연패에 빠진 동안 승점도 얻지 못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1라운드 때 흥국생명을 상대한 걸 기반으로 우리가 발전해야 할 부분을 찾았다. 곧바로 연전이 이어지고 있기에 오늘 경기에서도 발전해야 할 부분을 찾아서 3라운드에는 ㄷ 조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달라진 부분으로 서브와 리시브를 강조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1라운드 떄 사이드 아웃 공격에서 우리가 원하는 부분이 잘 나왔다. 그러나 서브와 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최근 몇 경기 동안 우리가 서브를 안정적이면서 강하게 구사했다. 서브가 지속적으로 잘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원정 팀 흥국생명은 8연승에 도전한다. 곧바로 페퍼저축은행과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5일이라는 시간이 있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맞이한 긴 휴식이었다. 이틀은 휴식을 취했고, 3일 동안은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비록 순위표엔 정반대에 자리하고 있지만, 쉽게 보면 안되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아본단자 감독도 “페퍼저축은행도 좋은 팀이다”고 경계심을 드러내면서 “시즌이 가면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거다. 좋은 선수들이 있는 팀이기에 오늘 경기도 쉽지 않을 거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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