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한국도로공사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IBK기업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12승 23패 승점 38로 6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일찍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정규리그의 마침표를 찍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올해는 시간이 더 길게 흘러간 것 같다.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김세빈이라는 신인 선수를 시즌 동안 기용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고 했지만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김 감독은 “우리 팀 두 명의 주축 선수가 빠져 나간 공백을 메우는 게 쉽지 않았다. 어느 한 선수가 성장하고 치고 올라고는 걸 생각했지만 이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따.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변화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GS칼텍스와 비슷하게 경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그럼에도 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에게 기대를 보여줬다. “이윤정이 변화를 하려고 한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주축 선수들로 풀어가다가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중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겨놨다. 모두 홈에서 진행된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했지만 부상 선수이 많아서 넓은 기용 폭을 할 수 없게 됐다.
김호철 감독은 “폰푼과 김희진이 최정민이 연습 도중에 손가락이 다치면서 아프다. 선수들을 바꿔서 넣어보고 싶지만 넣을 선수가 없다. 우리는 전력으로 뛰어보겠다”고 전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김 감독은 “나머지 두 경기 최선을 다해서 코트장에서 더 밝고 명량하게 배구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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