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황민경 4강전 못 뛴다...김호철 감독 “무릎 때문에”[도드람컵]

구미/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8-04 1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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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이적생 황민경이 결장한다.

IBK기업은행은 4일 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4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KGC인삼공사다.

이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호철 감독은 황민경 출전 여부에 대해 “못 나간다. 첫날 경기를 하고 나서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무릎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김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에도 황민경 출전에 대한 고민을 했다. 김 감독도 리스크를 안고 출전시킬 생각은 없다. 그는 “좋지 않은 선수를 출전시키기에는 그렇다. 있는 선수들로 해보겠다”고 전했다.

황민경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계획이다. 황민경인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 출전해 17득점을 올린 바 있다. 이후에는 코트 위에 오르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이 만날 상대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김 감독은 변칙적인 공격을 강조했다. 그는 “일단 리시브가 돼야 한다. 이후에는 (김)하경이한테 맡겨놔야 한다. 리시브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빠른 플레이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상대는 높이가 있기 때문에 변칙적인 공격을 해야 한다. 정석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면 어려워진다. 사실 민경이가 이를 잘하는 선수인데 지금 선수들은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다. 잘 이뤄질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김 감독은 “슈프림 촌부리전이 끝난 뒤에도 선수들에게 말했다. 누가 없어서 졌다는 생각은 창피한 마인드다. 경기를 하면서 이길 수 있는 용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구미/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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