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달고 온 문지윤의 달라진 마음가짐 “부족한 부분 느껴”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7 22: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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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문지윤이 국제무대에서 느낀 자극을 발판 삼아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문지윤은 이번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의 대표팀으로 뽑혀 첫 성인 대표팀 무대를 밟았다. VNL 일정이 끝난 이후 소속팀에 합류해 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문지윤은, 국제무대를 치르면서 본인이 느낀 점을 털어놨다.

17일 구단 전지훈련이 열리는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경험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느꼈다"며 "개선해야 할 점을 찾은 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 확실하게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외국의 우수한 선수들은 기본기에 충실하다. 공격할 때도 분명한 목표를 갖고 뛰는 모습을 느꼈다. 이런 경험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지윤은 "전지훈련에선 상황에 따라 어떤 공격을 펼쳐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훈련하고 있다. 새 시즌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8-2019시즌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문지윤은 2019-2020시즌 GS칼텍스로 이적한 이후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 컵대회에선 깜짝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문지윤은 이달 말에 개막하는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를 통해 성장 추이를 확인할 참이다. 컵대회엔 외국인 선수들이 뛰지 않아서 문지윤은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풀타임 출전할 예정이다.

문지윤은 "어떤 역할이든 충실히 해내겠다. 기본기가 다져지면 다른 포지션도 잘 소화해낼 수 있다. 기본에 초점을 맞추고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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