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원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마지막날에 세르비아와 중국 대사도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2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는 VNL 3주차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세르비아-불가리아, 폴란드-한국, 중국-미국전이 열린 것. 이에 각국 대사들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네마냐 그르비치 세르비아 대사는 아내, 동료들과 함께 세르비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다만 세르비아는 불가리아의 불의의 일격에 당했다. 4세트 4-12로 끌려가면서 급하게 티야나 보스코비치, 세터 마야 오그네노비치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5세트 접전 끝에 승리는 했지만, 결국 세르비아는 상위 8개 팀이 진출하는 파이널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싱하이밍 중국 대사도 오후 5시 30분에 열린 미국전에 맞춰 경기장을 방문했다.
중국은 우승후보 미국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1-2에서 대역전에 성공하며 3-2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주포 리잉잉은 홀로 28득점 맹활약했다.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를 들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중국 팬들도 함께 웃었다. 중국 대사도 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세르비아배구연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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