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한국도로공사, 팬들 앞에서 우승 반지 끼었다

김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3-10-14 23: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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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V-리그 개막일에 우승 반지를 끼다.

2022-2023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한국도로공사는 14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인 흥국생명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우승 반지 전달식을 가졌다.

구단에서 마련한 대형 모형 우승 반지와 함께 선수단이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개막전을 보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팬들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쳤지만 극적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챔피언결정전에서도 1, 2차전을 패하면서 패색이 짙어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챔피언결정전 1, 2차전 승리팀이 우승할 확률이 100%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강한 멘탈을 장착해 3~5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2017-2018시즌 이후 두 번째 챔피언 등극이었다.

우승 반지를 안고 새 시즌 시작을 알렸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주전 세터 이윤정이 개막 직전에 오른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김종민 감독은 이윤정의 공백에 대해 “최소 2주 정도다. 길면 4주까지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프로 2년차인 박은지가 올해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자마자 선발 세터의 책임감을 안고 뛰었다. 흥국생명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_김천/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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