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과 함께’ 우리카드 팬 미팅 현장을 가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18-08-25 2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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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우리카드가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지난 시즌 성원을 보내준 팬과 호흡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우리카드 배구단 2018 서포터즈 DA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7~2018시즌 서포터즈 가입자와 연간 회원에 우선 신청을 받고 이후 참가를 원하는 팬들에게 추가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이날 팬 미팅에 참여한 사람 중에는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온 팬도 있었다. 지인 두 명과 함께 행사에 찾은 타에코 씨는 “우리카드를 응원한 지는 2~3년 정도 됐어요. 아는 언니가 우리카드 팬이어서 같이 응원하게 됐어요”라며 먼 길을 감수하고 한국 땅을 밟은 계기를 밝혔다. 타에코 씨는 “일본은 팬과 선수의 거리가 멀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보고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어요. 이런 점은 한국이 좋은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에 앞서 배정된 조에 따라 팬끼리도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포터즈 회장을 선출과 간단한 팬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 시즌 홈 경기 응원에서 아쉬웠던 점, 고쳤으면 하는 점 등을 논의했다.




팬과 하이파이브하며 선수단이 들어온 이후 새 얼굴인 신영철 감독과 아가메즈가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신영철 감독은 달라진 모습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고 아가메즈는 한국에 다시 와 행복하고 시즌이 개막하면 경기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선수단 소개 이후 본격적인 게임을 진행해다. 우리카드 팬 미팅의 컨셉은 ‘런닝맨’이었다. 여러 게임을 진행하며 정답을 찾기 위한 힌트를 얻는 식이었다. 게임은 선수와 팬이 호흡을 맞춰야만 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 협동 윗몸일으키기, 순간포착 단체사진 등 팬들은 선수들과 호흡하며 즐거워했다.




게임에 앞서 팀 구호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재밌는 그림도 나왔다. 팀 구호에서 센터를 맡은 한성정은 구호 때마다 부끄러운 미소를 지었다.

먼저 정답을 맞힌 팀은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카드는 이날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게임을 마치고 간단한 토크쇼도 진행됐다.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건 선수들의 애교였다. 선수들은 부끄러워했지만 끝내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응답했다.




짧은 토크쇼 이후 선수들이 준비한 애장품 추첨 시간이 있었다. 해외에서 구매한 한정판 텀블러부터 국가대표 유니폼, 사고 한 번 입은 티셔츠까지 다양한 애장품이 총출동했다. 그중 당첨자의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건 유광우가 지난 시즌 중 신은 신발이었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당첨자는 기쁨을 주최하지 못하고 뛰어나가 경품을 획득했다.



애장품 추첨과 기념 촬영을 끝으로 경기장에서 일정을 마친 우리카드 선수단과 팬들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 우리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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