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팬사인회 현장, 이런 모습 처음이야!

이현지 / 기사승인 : 2018-09-09 0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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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대한항공이 연고지인 인천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은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이하 KOVO컵)를 하루 앞둔 지난 8일 인천시청역 오딧세이광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팬사인회 현장에는 슬로베니아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가스파리니(34)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박기원(67) 감독이 함께 했다.



팬사인회는 오후 1시 사전행사로 시작해 오후 2시부터는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대한항공 선수단을 보기 위해 팬사인회 현장을 찾은 팬들은 이보다 훨씬 이른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자리를 채웠다. 팬사인회가 시작하자 약 300여 명의 팬들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이날 현장에는 팬사인회 뿐만 아니라 김학민(35) 스파이크 높이 체험, 레크리에이션, 치어리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했다. 대한항공은 팬사인회를 찾은 팬들을 위해 대한항공 포스트잇, 우승티셔츠, 우승모자, <더스파이크> 잡지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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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팬사인회를 찾은 팬들은 물론 인천시청역을 이용하는 인천시민들에게도 위해 다양한 선물을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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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한 편에 마련된 김학민 스파이크 높이 체험존. 김학민의 타점(서전트 높이 90cm)에 맞춰 공을 천장에 매단 후, 점프를 해서 공에 손이 닿은 팬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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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도착하기 전, 대한항공 골수팬을 찾기 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팬들은 지난 시즌 내내 몸에 익힌 선수들의 응원가와 율동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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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나온 소녀팬은 가스파리니의 응원가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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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선수들이 팬사인회 현장에 등장했다.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자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선수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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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할 시간. 정지석(23)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열창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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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한항공 새 식구 김규민(28)의 차례. 김규민은 애교를 보여달라는 팬의 요청에 얼굴이 새빨개졌다(팬사인회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범용이 부끄러워하는 김규민을 한참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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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아래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는 박기원 감독 역시 폭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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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외모에 신경쓰는 선수가 누구인지 묻는 팬의 질문에 선수들의 손가락은 한 사람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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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진성태(25). 진성태는 그동안 안 쓰던 안경으로 한층 멋을 내고 팬사인회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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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한 채 소통의 시간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사인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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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빈(26)은 팬이 직접 제작한 포토북을 받자마자 흐뭇한 표정으로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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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선수단을 만난 팬들은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왔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귀욤공주’ 머리핀. 정지석은 팬사인회가 끝날 때까지 귀욤공주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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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적극적으로 팬들과 함께한 사람, 바로 박기원 감독이다. 박 감독은 팬의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어주며 아낌없는 팬서비스로 사랑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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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인천을 떠나 KOVO컵이 열리는 제천으로 떠나는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오늘 보내주신 뜨거운 응원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일본 초청팀 JT 선더스와 KOVO컵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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