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대한항공이 대한항공 ‘원팀맨’ 신영수를 위해 은퇴식을 준비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2019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사무국으로 자리를 옮긴 신영수 과장의 은퇴식을 치를 예정이다.
신영수는 지난 시즌을 끝나고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지만 끝내 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미 은퇴를 고려했던 그는 사무국에서 제2의 배구인생을 시작했다. 신영수는 과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지난 7월 2일부터 사무국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인하대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유소년 배구교실 강사를 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부터 줄곧 대한항공에서 활약해온 신영수를 위해 팬들이 모두 모인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준비했다. 대한항공이 소속팀 선수를 위해 은퇴식을 연 건 지난 2016년 최부식 대한항공 코치와 이영택 한국남자배구국가대표 코치의 은퇴식 이후 2년 만이다.
2018~2019 V-리그 개막전은 티켓 오픈 30분 만에 2층 일반석을 제외한 모든 구역이 전석 매진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은 전광판 아래 좌석을 ‘스카이존’으로 새롭게 꾸몄다. 스카이존은 1층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박스, 2층 스카이박스, 스카이카페로 구성돼있다. 2층 일반석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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