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가 머리에 출혈이 발생했으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경기 5세트에서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5세트 현대캐피탈이 10-8로 앞선 상황, OK저축은행 세터 이민규가 점프 후 착지하는 박원빈의 팔꿈치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쓰러진 이민규는 충격에 머리를 감싸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머리에서 피가 나오자 이민규는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후 끝까지 경기를 치른 이민규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천안 충무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뇌진탕 증세와 같은 추가 부상은 나오지 않았다. OK저축은행 구단 관계자는 “머리에 1.6cm 정도 찢어져 봉합용 스테이플러로 간단한 봉합 치료를 했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뇌진탕 증세는 발견되지 않았다. 11일 경기에도 출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검사 결과를 전했다.
첫 검사에서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OK저축은행은 7일 병원에서 한 번 더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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