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3G 연속 풀세트’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의 한 마디 ‘필승’

이현지 / 기사승인 : 2019-01-07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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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현지 기자] “어떻게든 이겨야죠.”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7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1위 탈환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현재 승점 44점(15승 6패)로 현대캐피탈(승점 45점, 17승 5패)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이유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에서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박기원 감독은 “선수들이 피곤하긴 하지만 어떻게든 이기면 괜찮다”라며 “연패가 없는 건 좋지만 경기별로 기복이 있는 모습은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직전 경기였던 삼성화재전에서 주포 가스파리니의 컨디션 저하 문제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1세트에 단 4득점밖에 올리지 못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결국 박기원 감독은 2세트 중반에 가스파리니를 웜업존으로 불러들이고 김학민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해 0-2였던 세트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박기원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가스파리니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교체하려고 한다. 컨디션은 연습 때 끌어올려야지, 경기를 할 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어느 한 순간도 안심할 수 없는 대한항공이다. 박기원 감독은 “어느 경기든지 1~2점 차이로 승패가 갈린다. 후반기로 갈수록 모든 팀들의 시스템이 완성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결코 쉬운 상대가 없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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