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약한 서브와 리시브 불안이 패인입니다."
한국전력은 12일 홈 수원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맞아 0-3으로 완패했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지 못하면서 허무하게 무너졌다.
경기 후 김철수 감독은 서브와 서브리시브를 패인으로 꼽았다. 상대 우리카드는 올 시즌 리시브 7위의 팀이다. 그런 우리카드를 상대로 서브에이스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약한 서브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 감독은 “우리 서브가 너무 약하게 들어갔다. 상대 리시브가 약한 데 그것을 공략하지 못했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우리카드 리시브효율은 58.7%로 매우 높았다.
이어 “공격은 잘 된 경기였다. 그러나 서브리시브 한두 개가 안 될 때 확 무너졌다”라고 덧붙였다.
외인 없이 시즌을 풀어가고 있는 한국전력이다. 김 감독은 “높이 약점이 있기 때문에 패턴플레이로 승부를 봐야 한다. 그러나 이 부분이 안 됐다. 본인들이 이겨내야 할 문제다. 서브를 강하게 넣고 리시브에서 버텨줘야 한다. 훈련을 하고는 있는데 쉽진 않다”라고 말했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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