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톡] ‘만족스러운 결과’ 신영철 감독 “4위와 격차 벌리는 게 우선”

서영욱 / 기사승인 : 2019-01-17 1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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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신영철 감독이 격차를 벌리는 것에 우선 사항을 뒀다.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두 팀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다. 우리카드는 13승 10패 승점 41점으로 3위, KB손해보험은 7승 16패 승점 23점으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개편에 나선 우리카드는 개막 이후에도 노재욱 트레이드 등 끊임없는 변화를 겪었다. 그 결과 우리카드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3위를 확정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처음에 우리가 어렵게 출발했다. 이후 노재욱 영입까지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지금의 결과에 나름 만족한다.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다”라며 지금의 성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위 대한항공이 연패에 빠지며 3위 우리카드와 격차는 6점이다. 이날 승리하면 3점, 사정권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신 감독은 “4위와 격차를 벌리는 게 우선이다. 우리는 우리가 하던 대로 하면 된다. 선두권 두 팀이 맞대결 이후 혹시 미끄러진다면 기회가 오겠지만 지금 최우선은 다른 쪽에 있다”라며 플레이오프 안정권에 접어드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신 감독. 그중에서도 가장 큰 수확은 자신감이라고 전했다. “기술적인 부분을 떠나 배구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게 가장 크다. 이렇게 하면 성적도 나오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처음 부임했을 때부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잘 이뤄진 것 같다.”




직전 현대캐피탈전에서 매 세트 중반까지 앞섰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한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다시 한번 리시브의 아쉬움을 드러내며 오늘도 재차 강조했다. “윙스파이커 쪽 리시브가 항상 불안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아가메즈 서브도 들어오기 시작하면 위력이 엄청나다. 상황에 따른 선수 교체나 작전 시간으로 끊어야 할 것 같다.”

최근 부진한 황두연에 대해서는 “두연이가 신장이 작은 게 아무래도 마이너스다. 스파이크 서브 리시브는 함께하지만 플로터 서브는 전담한다. 신장이 컸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금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 자신에게 목적타가 많이 오지만 견뎌야 한다”라고 스스로 넘어서야 함을 강조했다.

상무 전역 이후 합류한 정동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감독은 “정동근은 오늘 중간중간 한 번씩 투입할 생각이다”라며 “국내 선수 서브는 어느 정도 받는데 외국인 선수 서브가 어떨지 모르겠다. 일단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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