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팬투표 1위’ 서재덕-양효진 V-리그 최고 대세남녀된 소감은

이현지 / 기사승인 : 2019-01-20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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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현지 기자] ‘수원남매’ 서재덕(30)과 양효진(30)이 나란히 올스타전 팬투표 1위 소감을 밝혔다.

2018~2019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이 한창인 대전충무체육관, 1세트 여자부 경기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올스타 팬투표 1위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전력 서재덕은 89,084표로 양효진은 87,216표로 남녀부 1위에 올랐다.

서재덕과 양효진은 팬들에게 직접 축하를 받는 동시에 얼굴이 큼지막하게 새겨진 캐리어를 선물로 받았다. 서재덕은 “선물이 정말 마음에 든다. 조금 더 젊었을 때 1위를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서른이 넘어서 1위를 할 수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다”라며 함박미소를 지었다.

서재덕은 인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순수함’이라는 대답을 내놓으며 체육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스타전 개막을 앞두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제작한 예고 영상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서재덕은 유니폼에 ‘덕큐리’라는 이름을 새기고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그는 “덕큐리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만큼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효진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양효진은 “두 시즌 연속 1위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효진은 V-리그 역대 최다인 6번이나 팬투표 1위에 오른 만큼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너무 신기하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매년 올스타전 열기가 뜨거워지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libero@thespike.co.kr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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