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현지 기자] 챔피언을 향한 첫 번째 관문, 정규리그 우승은 누구의 차지가 될까.
2018~2019시즌 정규리그가 폐막을 12일 남겨두고 있다. 여자부에 비해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가린 남자부는 다음 목표인 정규리그 우승을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돌풍의 핵’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3연패에 빠진 사이,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우승 레이스에 불을 붙이고 있다.
(모든 기록은 2월 26일 경기 종료 기준)

1위 대한항공(승점 68점, 23승 10패, 세트득실률 1.556)
◎2.21(목)~2.26(화) : 2승(22일 vs 삼성화재 3-1승, 25일 vs KB손해보험 3-1승)
장기레이스 필수 요소, 백업 선수가 탄탄한 대한항공은 정지석, 진성태의 부상에도 굳건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이 두 명의 빈자리를 김학민과 진상헌으로 메웠다. 먼저 존재감을 드러낸 건 진상헌이었다. 진상헌은 22일 삼성화재전 2세트부터 선발로 출전해 11득점(블로킹 4득점, 공격성공률 87.5%)을 올리며 한선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으로만 19득점을 올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다.
김학민은 정지석, 곽승석이 흔들릴 때면 언제든지 나타나 보탬이 되어준다. 25일 KB손해보험전에서 정지석이 6득점, 공격효율 -7.14%로 부진하자 김학민이 나섰다. 2, 3세트에서는 교체로, 4세트는 선발로 출전한 김학민은 10득점(69.23%)으로 대한항공에게 승점 3점을 안겨줬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김학민은 언제나 집중해서 연습하는 훌륭한 선수다. 자기 몫을 언제든 할 수 있다. 그런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건 팀에 큰 힘이다”라며 김학민의 존재감을 높이 샀다.
시즌 초 웜업존에서 출격을 대기했던 백광현은 정성민이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 자리를 비우자 제1리베로로 대한항공의 뒷문을 지켰다. 지난 25일 KB손해보험전은 주전 리베로 백광현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백광현은 펠리페의 강한 스파이크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리시브는 다소 흔들렸지만 디그는 세트 당 4.25개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2.28(목)~3.5(화) : 3일 vs 한국전력(수원)
올 시즌 한국전력과 치른 다섯 번의 맞대결 중 무려 세 번이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대한항공. 지난 5라운드에서는 두 세트를 먼저 따내고도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5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간 끝에 위기를 겨우 넘겼다. 2세트 중반부터 크게 앞서나가자 주전 선수 절반을 교체해 경기 리듬이 깨졌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이 하루 빨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점 1점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65점, 24승 9패, 세트득실률 1.592)
◎2.21(목)~2.26(화) : 2승(23일 vs 한국전력 3-0승, 26일 삼성화재 3-1승)
현대캐피탈의 2연승 비결은 ‘신영석’ 세 글자로 설명할 수 있다. 지난달 13일 KB손해보험전에서 왼쪽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코트를 비웠던 신영석은 23일 한국전력전에서 복귀를 알렸다. 1세트 중반까지도 열세에 있던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투입과 함께 분위기를 180도 바꿨다. 이날 신영석은 1, 2세트에 교체로 잠시 출전했음에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한국전력전을 “신영석이 돌아왔다”라는 한 마디로 정리했다.
신영석은 26일 삼성화재전에서 출전 시간을 더욱 늘렸다. 1, 3세트에는 교체로, 2, 4세트에는 선발로 나섰다. 신영석이 선발로 나선 2,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16이라는 큰 점수 차로 세트를 따냈다. 이날 신영석은 블로킹 3득점, 서브 1득점 포함 10득점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을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전에서 진정한 ‘어벤져스’의 모습을 드러냈다. 블로킹 15-3, 서브 11-2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V-리그 최초로 파다르와 전광인이 동시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기도 했다. 4, 5라운드 주춤했던 파다르가 6라운드에서 정상 궤도를 회복했고, 전광인이 6라운드 세 경기에서 공격성공률 61.11%를 기록했다. 여기에 신영석까지 가세했으니, 이제는 선두 자리를 탈환할 일만 남아있다.
◎2.28(목)~3.5(화) : 1일 vs OK저축은행(천안), 4일 vs KB손해보험(의정부)
올 시즌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을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진 적이 없다. 셧아웃 완승도 세 번이나 있었다. 상대전 공격성공률(현대캐피탈 50.8%, OK저축은행 43.3%)은 물론, 리시브효율(현대캐피탈 37.99%, OK저축은행 27.47%)도 현대캐피탈이 앞선다.
OK저축은행전을 치른 뒤 바로 KB손해보험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5라운드에서 서로 만만치 않은 강서브를 구사했던 두 팀이기에 6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치열한 서브 싸움이 예상된다. 누가 서브를 잘 넣는지 만큼 누가 서브를 잘 버티는지의 싸움도 이 경기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3위 우리카드(승점 60점, 19승 14패, 세트득실률 1.370)
◎2.21(목)~2.26(화) : 2패(21일 vs KB손해보험 1-3패, 24일 vs OK저축은행 1-3패)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지난 16일 내복사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 뒤 6라운드 시작부터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다. 나경복이 아가메즈의 빈자리를 메워주며 한성정, 황경민과 함께 삼각편대를 이뤘다. 하지만 아가메즈의 빈자리는 공격뿐만 아니라 서브와 블로킹에서도 티가 났다. 흐름을 가져올 한방이 부족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21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상대의 강서브에 맥을 못 췄다. 서브에서 3-7로 밀렸고, 리시브효율은 32.1%로 5라운드 평균(37.66%)을 크게 밑돌았다. 이날 공격점유율 40.21%를 맡은 나경복은 1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공격성공률은 41.03%로 아쉬움을 남겼다. 아가메즈였다면 득점으로 연결했을지도 모르는 공이었지만 나경복이 처리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올 시즌 평균 오픈공격 성공률 46.40%인 우리카드는 이날 37.1%에 그쳤다.
OK저축은행전에서는 집중력이 부족했다. 1세트는 시작부터 1~2점 차이로 엎치락뒤치락하며 듀스 접전을 펼치다 마지막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요스바니를 단 2득점에 묶어둔 채 한성정이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9점차로 쉽게 세트를 따냈다. 이후 OK저축은행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버티지 못했다. 신영철 감독은 “소극적인 서브가 아쉬웠다. 남은 경기에서 더 끌어올리려고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2.28(목)~3.5(화) : 2일 vs 삼성화재(장충)
줄곧 강서브를 장착한 팀만 만났던 우리카드가 비교적 서브가 약한 삼성화재를 만난다. 이는 리시버들이 가진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다. 서브로 승부를 보지 못한다면 타이스-박철우 쌍포의 발목을 잡을 수 없다.

4위 삼성화재(승점 46점, 16승 17패, 세트득실률 0.955)
◎2.21(목)~2.26(화) : 2패(22일 vs 대한항공 1-3패, 26일 vs 현대캐피탈 1-3패)
삼성화재의 봄배구 진출이 무산됐다. 지난주 두 경기에서 승점 사냥에 실패해 3위 우리카드와 격차가 14점으로 벌어졌다. 우리카드가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0-3 또는 1-3으로 지고 삼성화재가 승점 3점을 쌓는다고 해도 5점이나 차이가 난다.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되려면 3위와 4위간 격차가 3점 이내여야 한다.
타이스-박철우 쌍포는 여느 팀 부럽지 않는 화력을 자랑했지만 공격의 시작인 리시브와 연결 불안이 끝내 해결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전 리시브효율은 32.5%, 현대캐피탈전은 33.33%였다. 오픈 공격이 많을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단조로운 공격 코스를 완벽하게 간파했다. 두 팀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블로킹 19득점, 15득점을 올렸다.
타이스는 22일 대한항공전에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자 연결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격성공률 38.46%에 그쳤던 타이스는 결국 경기 중반 웜업존으로 밀려났다. 발목 부상을 안은 채 경기를 소화했던 박철우였지만 현대캐피탈전에서는 마음껏 포효하지 못했다. 서브범실만 5개, 공격성공률은 35.71%에 그쳤다. 쌍포의 역할이 큰 만큼 어느 한 쪽이라도 주춤하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없는 삼성화재다.
◎2.28(목)~3.5(화) : 2일 vs 우리카드(장충). 5일 vs OK저축은행(안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삼성화재의 다음 목표는 4위 수성이다. 삼성화재는 V-리그 출범 이후 4위(2016~2017시즌) 아래로 내려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삼성화재에게 4위는 자존심을 지킬 마지노선과 같다.
아가메즈 없이 경기를 치르는 우리카드는 공격과 서브, 블로킹까지 위력이 한층 떨어졌다. 연패에서 탈출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리시브에서 안정을 찾으면 좌우 어느 쪽으로 올리든 득점을 책임질 공격수가 있다. 타이스, 박철우와 함께 송희채가 6라운드 공격성공률 56.92%로 제3공격옵션 역할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문제는 범실, 특히 서브 범실만 줄인다면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세트 당 서브 1.754개로 서브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시브라인이 바짝 긴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브 범실은 삼성화재(523개)와 OK저축은행(560개) 모두 많지만 서브 득점은 OK저축은행(214개)이 압도적으로 많다(삼성화재 119개). 날개 공격수의 활약에 앞서 OK저축은행의 강서브를 버텨내야만 한다.

5위 OK저축은행(승점 46점, 15승 17패, 세트득실률 0.906)
◎2.21(목)~2.26(화) : 1승(24일 vs 우리카드 3-1승)
OK저축은행에게 봄배구는 이제 산술적인 희망만 남아있다. 남은 네 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을 따고, 우리카드가 승점 추가 없이 정규리그를 마감해야만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송명근의 부진은 올 시즌 내내 OK저축은행이 고민한 문제였다. 리시브뿐만 아니라 장점이던 공격에서도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올 시즌 송명근의 공격성공률은 45.71%. V-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송명근의 부진으로 인해 요스바니와 조재성의 공격 부담이 늘어났고, 이는 범실로 이어졌다. OK저축은행이 봄배구와 멀어진 이유다.
24일 우리카드전에서 송명근은 공격성공률 60%를 기록했지만 점유율이 15.31%에 그쳤다. 요스바니 29득점, 조재성이 16득점을 하는 동안 송명근은 9득점이 전부였다. 우리카드의 삼각편대(한성정 18득점, 황경민 15득점, 나경복 14득점)가 고른 득점을 올린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2.28(목)~3.5(화) : 1일 vs 현대캐피탈(천안), 5일 vs 삼성화재(안산)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유일하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정규리그 완패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서라도 마지막 남은 한 번의 맞대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반면 삼성화재와 상대전적에서는 4승 1패로 크게 앞선다. 요스바니, 조재성 등 강서버들이 삼성화재의 불안한 리시브를 파고드는 전략이 통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모든 경기에서 서브를 강조하는 만큼, 삼성화재전에서도 OK저축은행의 강서브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위 KB손해보험(승점 41점, 14승 19패, 세트득실률 0.784)
◎2.21(목)~2.26(화) : 1승 1패(21일 vs 우리카드 3-1승, 25일 vs 대한항공 1-3패)
팀 최다연승 갱신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지난 25일 대한항공을 상대로 최다연승 타이 기록인 6연승에 도전했지만 세트 후반마다 결정력이 흐려지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KB손해보험에 적응을 마친 김정호는 우리카드전에서 21득점, 공격성공률 59.38%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는 펠리페(14득점, 공격성공률 50%)를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김정호는 지난 두 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펠리페가 짊어진 공격 부담을 덜어줬다.
강서브는 KB손해보험의 엔진과 같았다. 특히 세터 황택의가 서서히 서브 감각을 되찾으며 우리카드전에서만 서브 5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리시브 부문 나란히 2, 3위인 정지석과 곽승석이 버티고 있는 대한항공에는 서브 공략이 통하지 않았다. 대한항공의 탄탄한 리시브에 KB손해보험 서브에이스는 3개에 그쳤고, 범실은 11개였다.
대한항공 리베로 백광현이 펠리페의 공격을 수차례 걷어내자 KB손해보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세트 중반까지 앞서거나 팽팽한 접전을 유지하다가도 20점 이후만 되면 범실이 나왔다. 3세트 후반엔 정동근이 포히트라고 착각해 허무하게 점수를 내줬고, 4세트 후반에는 황택의와 이선규의 속공이 맞지 않아 대한항공의 매치포인트를 만들어주고 말았다.
◎2.28(목)~3.5(화) : 28일 vs 한국전력(의정부), 4일 vs 현대캐피탈(의정부)
한국전력은 펠리페의 이전 소속팀이었던 만큼 펠리페 공격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있다. 한국전력은 KB손해보험전에서 블로킹 49개로 가장 많은 성공을 기록한 바 있다. ‘만점 이적생’ 김정호도 한국전력을 만나면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시즌 평균 공격성공률 48.74%, 한국전력전 평균 38.46%).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25일 경기 후 “후유증을 겪지 않기 위해 선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분위기도 다시 추스르겠다”라며 다음 경기 준비에 나섰다.
3일 휴식 후 만나는 다음 상대는 신영석이 돌아온 현대캐피탈이다. 신영석이 빠졌던 5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패배한 기억이 있다. 신영석의 발목을 잡으려면 결국 서브밖에 없다. 강한 서브로 현대캐피탈의 리시브를 흔들어 공격 루트를 차단해야 한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서브로만 6득점을 올렸던 황택의의 활약이 기대되는 경기다.

7위 한국전력(승점 19점, 4승 29패, 세트득실률 0.413)
◎2.21(목)~2.26(화) : 1패(23일 vs 현대캐피탈 0-3패)
한국전력에겐 1세트가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 초반부터 서재덕과 공재학이 맹활약을 펼치며 4점차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이 세터를 이승원에서 이원중으로 교체하자 분위기가 차차 넘어갔다. 1세트 후반 코트를 밟은 신영석은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을 끝내며 경기를 압도했다.
지난 5라운드에서 신영석이 빠진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을 거뒀던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복귀와 함께 공격성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58.82%→45.23%). 최홍석이 5득점(공격성공률 45.45%)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력 김철수 감독은 “1세트가 승부처였다. 20점 이후 범실이 늘어나면서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라며 경기를 회고했다.
◎2.28(목)~3.5(화) : 28일 vs KB손해보험(의정부), 3일 vs 대한항공(수원)
다음 주 상대는 올 시즌 풀세트 접전을 가장 많이 치렀던 두 팀이다.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모두 세 차례 5세트까지 갔다. 이 중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나흘간 휴식을 취한 한국전력과 달리 KB손해보험은 휴식 시간이 단 이틀뿐이었다. 충분히 시즌 다섯 번째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한국전력에게 남은 경기는 단 세 경기뿐, 보다 많은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서는 서재덕과 함께 최홍석, 공재학이 제 역할을 다해줘야 한다. 에이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건 안정된 리시브에서 시작되는 고른 분배다. 세터 이호건이 다양한 공격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리시브 라인이 KB손해보험, 대한항공의 강서브를 버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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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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