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1] '6-9 뒤집고 역전승' 최태웅 감독 "질 것 같지 않았다"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03-22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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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광준 기자] "선수들 의지가 5세트 역전승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적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특히 5세트, 6-9로 뒤지던 것을 역전에 성공해 많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의 의지가 빛났던 장면이었다.


경기 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선수들 모두 이기겠다는 의지로 가득했다. 파다르도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동료들을 위해 끝까지 해냈다. 모두가 한 마음이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5세트 6-9 작전시간.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기적은 일어난다”라고 독려했다. 그 말대로 팀은 역전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최 감독은 “이상하게 믿음이 갔다. 선수들 표정이 절대 질 것 같지 않았다”라며 말을 꺼낸 이유를 밝혔다.


최 감독은 1차전 승리에 안주하지 않았다. “1차전보다 2차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어웨이로 먼저 시작했다. 1차전 승리 기세를 2차전으로 이어가야 우리 홈에서 시리즈를 끝낼 확률이 높아진다. 2차전에 정말 사활을 걸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현대캐피탈에는 부상자가 많다. 전광인, 문성민 모두 무릎이 온전치 않다. 최 감독은 “특히나 1차전을 5세트까지 치렀기 때문에 부상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하루 동안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라고 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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