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V-리그 포스트시즌을 향한 열기가 수치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있었던 포스트시즌 세 경기 시청률을 발표했다. KOVO에 따르면 22일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경기는 케이블TV 기준 2.43%를 기록했다. 이는 올 시즌 남녀부 통틀어 최고 시청률이다. 그뿐만 아니라 케이블 기준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23일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80%를 기록했다. 23일은 한국프로야구 개막일로 야구와 같은 시간에 열렸다. 하지만 당일 스포츠 시청률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수치를 남겼다. 두 팀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31%로 올 시즌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24일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19%를 기록했다. 23일과 마찬가지로 프로야구와 같은 시각 열렸지만 시청률에서는 앞섰다. 당시 프로야구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은 1.42%였다.
올 시즌 V-리그 포스트시즌은 시청률에서 선전하고 있다. 남자부의 경우, 2017~2018시즌 포스트시즌 여섯 경기에서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 2.08%를 기록해 지난해와 비교해 48%가 증가했다.
여자부는 상승폭이 더 컸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다섯 경기 기준 1.06%였던 시청률이 올 시즌은 세 경기서 2.02%로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91%나 증가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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