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광준 기자] “좋은 습관을 잘 들이는 게 중요하다.”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는 2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KB손해보험과 시즌 4차전에 나선다.

최근 6연승으로 기세가 뛰어난 우리카드다. 구단 창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으로 거침없이 질주 중이다.

경기를 앞둔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 배구 능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다. 공격도 그렇고 수비도 발전하고 있다”라고 만족했다.

신 감독은 연승 중인 팀에게 어떤 말을 건넸을까. 신 감독은 “연승 중이니 특별히 지적할 건 없다”라면서 말을 시작했다.

“짧게 미팅하며 이야기했다. 중요한 건 몸을 풀 때부터 좋은 리듬을 갖고 가는 것이다. 습관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황경민이 지난 경기 초반 서브 리듬이 좋지 않으니 끝까지 안 좋더라. 그게 배구다. 처음부터 집중력을 가져가자고 주문했다.”

신 감독은 새로 합류한 KB손해보험 새 외인 마테우스에 대해서는 “캐나다 트라이아웃에서 봤을 때도 서브가 좋았다. 다만 공을 끌고 내려와서 치는 점은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KB손해보험은 강한 서브와 여기서 파생되는 블로킹 기술이 좋은 팀이다. 신 감독은 “서브가 강한 팀에게 약한 면이 있다”라고 팀을 분석했다. 이어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하이볼 처리 능력이 조금만 더 좋아진다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