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OK저축은행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7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7-25, 26-24, 25-22)으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OK저축은행(승점40점)은 세 경기 만에 승점을 확보하며 3위 현대캐피탈(46점)을 뒤쫓았다. 레오가 서브 3개를 묶어 24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3세트 뒤쳐진 상황서 연이은 서브에이스로 승기를 가져왔다. 송명근, 심경섭이 각 12, 9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전력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승점 21점)에 머물렀다. 가빈이 최다 28점으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나머지 공격수들이 한 자릿 수 득점에 그쳤다. 1,2세트 듀스상황서 나온 범실도 아쉬웠다.
1세트 OK저축은행이 먼저 웃었다. 19-19까지 서로 서브득점을 주고받았다. OK저축은행은 레오의 서브 차례 때 전진선의 속공으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가빈을 필두로 득점을 올렸고 듀스상황 김인혁까지 가세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오픈공격과 상대 공격범실로 27-25 세트를 챙겼다.
2세트 OK저축은행이 기세를 이어갔다. 레오의 서브로 균형을 깨뜨렸다. 상대 리시브를 흔들며 가빈을 막아섰다. 전진선의 연이은 속공으로 14-11로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김인혁의 서브,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한 점차 추격에 나섰다. OK저축은행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레오의 서브에이스를 마지막으로 세트를 끝냈다.
OK저축은행이 3세트 서브로 승기를 잡았다. 박원빈이 장준호를 단독으로 막아내며 8-8, 디그 후 반격 상황서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10-9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전력 가빈의 서브에 점수를 헌납하며 흔들렸지만 레오의 서브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전진선의 속공과 서브에이스로 힘을 보탰다. 상대 공격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맞이한 OK저축은행이 승리했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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