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노트] 바이러스가 몰고 온 한파, 장충체육관 2,471명 입장

이광준 / 기사승인 : 2020-02-09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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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광준 기자] V-리그 열기가 바이러스 위기로 인해 얼어붙었다.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남자부 선두 우리카드와 2위 대한항공 간 도드람 2019~2020 V-리그 5차전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2,471명이 찾아왔다. 장충체육관은 총 3,944명이 입장할 수 있는 체육관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한창인 두 팀 맞대결을 맞아 많은 관중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카드 홈인 장충체육관은 최근 팀 호성적에 따라 현장을 찾는 관중이 많았다. 게다가 주말 오후 2시 경기여서 관중들이 현장을 찾기 좋은 시간대였다.

그러나 최근 불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장은 예상보다 한산했다. 다른 경기장과 비교해 많은 관중이 입장한 건 분명했지만, 경기장 곳곳에서 빈자리가 보였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각 구단들은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도 경기장 입구에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체온을 측정해 위험 군에 있는 사람들을 구별해 냈다. 그밖에도 손소독제, 의심 환자를 위한 격리 시설 등이 준비됐다.




사진_장충체육관/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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