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신영철 감독이 하승우를 선발 세터로 기용한다고 전했다.
우리카드는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신영철 감독은 세터에 변화를 줬다. 줄곧 주전세터로 팀을 지휘한 노재욱 대신 하승우를 내세웠다. 신 감독은 “노재욱이 허리 컨디션이 좋지 않다. 심각한 건 아니지만 숙소에서 쉬라고 했다. 하승우를 기용한다”라면서 “경기 운영에 있어서는 김광국이 앞서지만 2라운드 때 바이러스 문제로 훈련을 못했다. 승우는 경기 운영은 미숙하지만 세트 구질이 좋다”라고 말했다.
신영철 감독은 하승우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신 감독은 “잘하려 하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했다. 농담 삼아 자신 없으면 집에 가라고 했다. 승패를 떠나서 자신 있게만 했으면 한다”라고 웃었다.
우리카드(58점)는 대한항공에 패하며 10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서 대한항공(59점)에 1점차 뒤쳐져 있다.
신 감독은 “아무래도 강팀들이 쫓아오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마음을 가진다.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 있게 한다면 좋은 리듬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영철 감독은 “공은 둥글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근차근 준비 잘해보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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