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서영욱 기자]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이 마테우스에게 바라는 바를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승점 30점으로 6위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우리카드 상대로는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모두 패했다. 1, 2세트는 23-25, 3세트는 듀스 끝에 25-27로 패했다. 권순찬 감독은 “당시 잘 버티고 같이 점수를 올리다가 중요한 순간에 블로킹에 걸렸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은 마테우스도 그렇고 다른 선수들도 잘 해결해주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테우스는 KB손해보험에 합류해 아홉 경기를 치렀다. 공격 성공률 53.08%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이 바라던 한방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합류 초반 문제를 보인 후위 공격 호흡도 나아지고 있다. 권 감독은 “처음 왔을 때보다 서브, 후위 공격에서 더 적응한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자신감을 더 챙겨야 한다. 자신감이 올라오긴 했는데 더 올라와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이야기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권 감독은 “경기 중에 (황)택의랑 안 맞았을 때 이후 흔들리는 게 조금 있다. 훈련 때는 그런 모습이 없다. 경기 중에도 호흡이 조금 안 맞아도 다음 볼을 자신 있게 Eofuw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 감독은 마테우스가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펠리페는 열정이 넘치는 타입이었다. 마테우스는 조금 차분하다”라고 비교한 권 감독은 “마테우스도 경기 중에는 파이팅 넘치고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훈련할 때 조용한 타임은 아니라서 괜찮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김학민과 박진우는 14일 대한항공전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김학민은 당시 경기에서 허리가 조금 좋지 않았고 박진우는 2세트 막판 착지 과정에서 무릎에 약간 통증이 있었다. 권 감독은 “오늘은 괜찮다. 선발로 나온다”라며 김학민 상태를 전했고 “검사하고 MRI도 찍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다. 지금은 괜찮다”라고 박진우 몸 상태도 함께 언급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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