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신인들의 맹활약, OK 석진욱 감독 "오늘 제대로 보여줬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02-21 2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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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실패' 신진식 감독 "6라운드 다시 준비하겠다"


[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석진욱 감독이 신인들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OK저축은행은 2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OK저축은행은 신인 듀오 정성환과 김웅비가 각각 8점, 7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했다. 에이스 레오도 3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3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승장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신인 선수들이 훈련을 많이 했다. 그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제대로 보여줬다. 정성환은 부상으로 기회가 안 왔었는데 오늘 잘 해줬다. 정성환 선수는 블로킹 손 모양이 좋다. 김웅비도 대학교 때 공격력을 많이 봐서 알고 있었다. 안 되면 바꾸려 했는데 잘 해줬다.

Q. 정성환 칭찬을 조금 더 부탁한다.
블로킹 타이밍이 좋다. 대학교 때는 한 경기 블로킹 8개를 잡았던 선수다. 아직 높이는 완벽하지 않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Q. 3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를 7점으로 줄였다.
현대캐피탈이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 선수들이 많이 지쳐 보인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팬들에게 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없다. 선수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Q. 신인 선수들을 앞으로 자주 볼 수 있을지.
상황에 따라 남은 경기도 과감하게 기용을 하겠다.


패장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OK저축은행보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초반부터 흐름을 내준 게 아쉽다. 리시브 라인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Q. 박철우에게 몰린 공격 분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박철우는 이날 23점을 올렸다.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다).
리시브가 되어야 공격 분배를 할 수 있는데,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니 뭐 할 수가 없다. 세터도 자신감이 없다. 뭐 다 안 되다 보니 믿을 사람이 (박)철우밖에 없다.

Q. 연승을 이어갔더라면 분위기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정말 많이 아쉽다. 6라운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포기하기는 아직 이르다. 다시 준비하겠다.

Q. 산탄젤로와 정성규의 몸 상태는.
산탄젤로는 종아리 통증을 느끼고 있다. 체크를 한 번 더 해봐야 한다. 정성규는 X-RAY 검사를 해봤는데 척추분리증이 있다고 한다. 치료하고 보강하면 괜찮아질 것 같다.


사진_대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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