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K 23개+다우디 36점'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상대로 3-2 신승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2-22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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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현대캐피탈이 승리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한국전력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5-21, 21-25, 23-25, 25-22,16-14)로 진땀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3승 3패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다우디가 팀 내 최다 37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전광인이 12점, 최민호가 블로킹 5개 포함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블로킹으로만 23점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국전력은 9연패를 떠안았다. 가빈, 김인혁, 이승준이 각 30점, 17점, 13점씩을 올리며 좌우 날개 균형을 이뤘다. 세터 김명관도 블로킹 2개, 서브 2개로 총 8점을 기록했다. 끈끈한 수비를 보였지만 승부처 범실이 아쉬웠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서브와 블로킹으로 양 팀이 맞붙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다우디가 김인혁을 연이어 차단했다. 한국전력은 4연속 공격이 불발되며 뒤쳐졌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한국전력이 반격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초반 김지한, 신영석의 블로킹과 서브로 4점차 앞서갔다. 한국전력은 이승준의 공격과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균형을 맞췄다. 김인혁이 어렵게 올라온 공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장준호가 다우디를 차단했다. 박태환의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국전력이 3세트 기세를 이어갔다. 상대 블로킹에 막혀 3점차 뒤쳐졌지만 가빈과 김명관의 페인트로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 신영석의 속공을 박태환이 차단, 이승준의 공격으로 팽팽한 싸움이 계속됐다. 끈질긴 수비로 반격 기회를 만든 한국전력은 가빈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이승준의 서브로 기세를 잡았다. 이승준의 디그 후 김인혁이 공격을 마무리했다.

4세트 접전이었다. 한국전력은 박태환.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승준과 가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점차 앞서갔다. 상대 다우디의 공격을 걷어 올리며 점수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이승원의 서브와 다우디의 블로킹으로 맞불을 놓으며 따라붙었다. 박주형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현대캐피탈이 블로킹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최민호, 신영석, 박주형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승원의 페인트로 3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전력이 장준호의 블로킹에 박주형이 맞불을 놓으며 매치포인트에 먼저 올랐다. 듀스상황서 다우디의 마무리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_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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